한다경,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유형1500m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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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경영 선수 최초로 도쿄행을 확정 지었다.
한다경은 13일부터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6분26초67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한다경은 이날 오전에 열린 여자 자유형400m 예선에서는 5위에 올라 14일 저녁 있을 결승에서 개인 종목 추가 획득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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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수영 국가대표 한다경(전라북도체육회)이 경영 선수 최초로 도쿄행을 확정 지었다.
한다경은 13일부터 제주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되는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며 16분26초67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19 국가대표 선발대회 우승 당시 수립한 한국기록 16분32초65을 5초98 앞당기며 올림픽 기준기록(16분32초04) 안에도 들었다. 덕분에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처음 선보이는 여자 자유형1500m 종목에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한다경은 이날 오전에 열린 여자 자유형400m 예선에서는 5위에 올라 14일 저녁 있을 결승에서 개인 종목 추가 획득을 노린다.
한다경은 올림피언이 된 소감에 대해 “사실 올림픽까지는 생각 않고 그저 기록을 단축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흔들릴 때마다 저를 다잡아주신 부모님과 대표팀 코치님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표팀 동료 김우민(강원도청)도 남자 자유형1500m에서 15분14초26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기준기록(15분00초99)에는 못 미쳤지만 6개월 만에 25초 가까이 기록을 단축했다.
오는 15일로 예정된 자유형800m에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힌 김우민은 “800m 준비가 잘 되어 있어 1500m에서도 자연스럽게 기록이 잘 나왔다”며 “격려 많이 해주시는 외국인 코치님과 열심히 한 결과를 본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남자 평영100m 예선에 나선 조성재(제주시청)는 1분00초11로 종전 한국기록을 0.09초 앞당기며 전체 1위로 결승에 올랐다.
3년 전 경영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1분00초20으로 한국기록 주인공이 됐던 문재권(서귀포시청)은 1분01초29를 기록해 조성재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랐다.
조성재와 문재권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1분 벽을 깨고 올림픽 기준기록(59초93)보다 먼저 터치판을 찍기 위해 14일 오후 5시에 예정된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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