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이건희 미술관·오페라하우스 북항 연계..시너지 최대

제갈수만 2021. 5.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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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문체부가 공모 절차를 통해 이건희 미술관 입지를 선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유치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를 더 확산할 방안도 찾아 나설 것"이라며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앞서 기존 미술관과의 역할과 관계 재정립도 전문가들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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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 통해 이건희 미술관 입지 선정"요구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 (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이건희 미술관 유치전에 나선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문체부가 공모 절차를 통해 이건희 미술관 입지를 선정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립미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건희 미술관 부산 유치를 제일 먼저 제안했던 사람으로서 이 논의가 순식간에 뜨거워질 줄은 몰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건희 미술관이 왜 꼭 부산에 지어져야 하는가. 이 문제는 ‘사업보국(事業保國)’이라는 삼성 창업 이념 못지않게 이건희 회장님께서 평생을 지켜오신 ‘문화보국(文化保國)’이라는 유지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장소가 부산 북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북항에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서고, 그와 나란히 이건희 미술관이 들어선다면 시너지 효과가 엄청날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앞다퉈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문화 시설이 수도권 편중도 지적했다. 전국 문화 시설 2800여 개 중 36%가 수도권에 편중했다. 특히 미술관은 전국 200여 개 중 5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며 유치 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를 더 확산할 방안도 찾아 나설 것”이라며 “이건희 미술관 유치에 앞서 기존 미술관과의 역할과 관계 재정립도 전문가들과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공약이라는 가장 엄중한 과정을 통해 세계적 미술관을 건립하기 위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의 정당성을 어느 정도는 이미 확보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g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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