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누보다 포덴".. 英 대표 출신 주장, 이유는?

김희웅 2021. 5. 13.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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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 출신 대니 밀스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의 가치를 높이 산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 "밀스는 '포덴은 큰 경기에서 잘 보이지만, 페르난데스는 사라진다'라고 주장했다"라며 밀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맨시티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까? 포덴보다 우위에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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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잉글랜드 대표 출신 대니 밀스는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필 포덴(맨체스터 시티)의 가치를 높이 산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12일 “밀스는 ‘포덴은 큰 경기에서 잘 보이지만, 페르난데스는 사라진다’라고 주장했다”라며 밀스의 발언을 소개했다.

포덴과 페르난데스는 각 팀의 핵심 선수다. 2000년생인 포덴은 잉글랜드와 맨시티를 이끌어 갈 재목이다. 2017/2018시즌 1군 데뷔에 성공한 포덴은 지난 시즌까지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맨시티에 걸출한 선수들이 즐비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부터 빛을 봤다. 본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측면과 최전방에 주로 기용됐다. 빠른 발, 번뜩이는 드리블 거기에 정교한 왼발 킥까지 갖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경기에 나서 7골 5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전으로 뛰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연이은 맹활약에 현지에서 뽑는 시즌 베스트11에 자주 등장한다.

페르난데스 역시 맨유 공격을 진두지휘한다. 간결한 패스 플레이와 정확한 킥 능력이 일품이다. 미드필더지만, 득점과 도움 모두 능하다. EPL에서 17골 11도움을 수확해 득점 공동 3위, 도움 2위를 질주 중이다. 몇몇은 리그 최고 플레이 메이커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와 비교하기도 한다.

하지만 페르난데스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중요한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미 현지 언론에서 여러 차례 지적한 바 있다. 지난 12일 열린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힘을 쓰지 못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이날 맨유의 패배로 맨시티의 우승이 확정됐다.

밀스는 페르난데스가 큰 경기에서 약한 점을 꼬집었다. 그는 “페르난데스가 맨시티에서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까? 포덴보다 우위에 있을까? 아니라고 본다”라고 단언했다.

이어 “포덴은 경기를 바꾸지만, 페르난데스는 큰 경기에서 절반 이상의 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다”라고 힘줘 말했다.

현지 팬들과 전문가들의 평가를 바꾸기 위해서는 페르난데스가 앞으로 빅매치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토크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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