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강릉시, 잇단 국제 행사로 발전 견인

강규엽 2021. 5. 13. 19: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춘천]
[앵커]

이번에는 강릉을 연결합니다.

박민정 아나운서, 강릉시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국제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개최한다면서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강릉시가 2018년 동계올림픽 이후 도시 발전 방안으로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를 선택했습니다.

내년 세계합창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까지 유치해 새로운 발전 동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규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12회 세계합창대회는 내년 7월 강릉에서 11일 동안 펼쳐집니다.

코로나19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세계 70여 개 나라에서 2만 5천여 명이 다녀갈 전망입니다.

숙박과 수송, 안전 대책이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대회 참가도 추진됩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우리 합창대회 슬로건 자체가 평화이기 때문에, 저희는 실무적인 차원에서 남북이 화합하고, 또 단일팀이 될 수 있으면 더 좋은…. 단일 합창단을 구성할 수 있으면…."]

강릉시는 2024년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치른 뒤, 2026년에는 ITS 세계총회를 개최한다는 구상입니다.

정부와 협력해 대만 타이베이를 밀어내고 오는 10월 유치를 확정해야 합니다.

국비 등 사업비 490억 원을 들여 ITS 기반 환경이 구축되며, 유치 확정 시 추가 지원도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강릉시를 회의와 포상관광, 전시 등 대규모 행사가 이어지는 마이스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한근/강릉시장 : "대회의장은 최소 예산으로 할 것이고요. 지금 올림픽 유산들이 있기 때문에, 경기장들, 아레나라든가 스피드경기장이 있기 때문에, 이것들을 최대한 연계하면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하지만 합창대회를 일 년여 앞두고도 코로나19 등을 이유로 붐 조성이 어렵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또, 안인화력발전소 관련 기금으로 ITS 총회 회의장을 새로 짓는 계획에 대한 시민 의견 수렴 등이 필요합니다.

잇단 국제행사 유치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강릉시가 계획한 성과를 얼마나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 “오색케이블카 승인하라”

강원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오늘 강릉시의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 정상화를 위해 환경부가 재보완 요구를 철회하고 사업을 승인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채택했습니다.

또, 경무관인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의 직급을 치안감으로 상향 조정할 것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삼척 지역 어촌뉴딜 300 사업 본격 추진

삼척 지역 낙후된 어촌을 개발하는 어촌 뉴딜 300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삼척시는 후진 ·광진항 어촌 뉴딜 300사업은 현재 기본 ·실시 설계 용역 중으로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2022년)까지 해양레저 체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초곡항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내년 10월 착공해 2023년 준공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강규엽 기자 (basic@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