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시티 vs 첼시 챔스 결승전, 포르투 개최..유관중 진행

이명수 2021. 5. 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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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맨시티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포르투갈 당국의 제안에 따라 2021년 5월 29일 오후 9시(현지시간)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드라강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한편 포르투갈이 아닌 영국 내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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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명수 기자 =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포르투갈에서 열린다. 부분 유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맨시티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포르투갈 당국의 제안에 따라 2021년 5월 29일 오후 9시(현지시간) 포르투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드라강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터키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터키를 코로나19 적색 리스트에 올림에 따라 원정팬 이동이 불가능해졌고, UEFA는 유관중 경기를 위해 대안을 모색했다.

그 결과 포르투갈이 선택됐다. 이미 포르투갈은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부터 성공적으로 치른 기억이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벤피카 홈구장이기도 한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즈에서 열렸지만 이번에는 포르투로 자리를 옮긴다.

이스탄불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유치해놓고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UEFA는 “지난 2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기 위해 터키 당국이 수행한 노력에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스탄불은 내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유치할 것이 유력하다.

한편 포르투갈이 아닌 영국 내에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질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웸블리 스타디움이나 빌라 파크가 거론됐다. 이것에 대해 UEFA는 “우리는 경기 장소를 잉글랜드로 옮기는 것에 대해서도 논의했지만 영국 당국의 격리 면제를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포르투갈은 영국 정부가 정한 코로나19 녹색 리스트이기 때문에 영국 축구팬들이 포르투갈로 이동할 수 있다. UEFA에 따르면 각 팀 당 6천장의 티켓이 배정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UEFA는 “오늘부터 최대한 빨리 티켓을 판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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