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갤럽 여론조사] "가상화폐 과세 61.5% 찬성".."내년 집값 오를 것"

2021. 5. 13. 19: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에는 경제 분야 살펴보겠습니다. 가상화폐 과세가 뜨거운 이슈인데, 예상 외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보다 2배나 많았습니다. 부동산 대책으로는 대출 확대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고,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이어서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내년 가상화폐 과세 방침을 굳힌 가운데 이걸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찬성'이 61.5%로 '반대'(29.6%)보다 2배가량 많았습니다.

전연령대에서 찬성이 앞섰는데 20대에선 상대적으로 반대 비율이 높았고, 성향별로는 여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찬성 비율이 훨씬 높게 나왔습니다.

'가상화폐 광풍'이란 말이 나오지만, 코인 투자 경험 유무에 대해선 5명 중 4명이 '해본 적 없다'고 답했습니다.

'해본 적 있다'는 16.7%에그쳤는데, 역시 2030세대에서 경험 비율이 높았습니다.

내년 집값은 오를 거란 전망이 52.9%로 변화 없거나(25.1%) 내릴 거(13.6%)란 응답보다 앞섰습니다.

그럼 어떤 부동산대책이 가장 필요한지를 물었더니 연령별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목돈이 필요한 20~40대는 '대출규제 완화'를 가장 먼저 꼽았고, 50대는 '공급 확대', 60대는 '재건축·재개발'이 시급하다고 봤습니다.

코로나19 영업 제한 업종에 지원되는 '손실보상법'에 대해선 찬성(44.5%)과 반대(44.4%)가 팽팽히 맞섰습니다.

손실보상을 한다면 법 발표 이전까지 소급 적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24.4%로 이후(17.8%)여야 한다는 의견보다 많았습니다.

직업별로 살펴봤을 때, 자영업에서 오히려 손실보상 반대가 46.7%로 더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박유영 입니다.

<여론조사 개요> 의뢰기관 : MBN 조사기관 : (주)한국갤럽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일시 : 2021년 5월11~12일(2일간) 조사방법 : 유무선 전화조사(유선 17.3%, 무선 82.7%)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3.1%p 응답률 : 14.2% 표본 수 : 1,007명 표본추출방법 : 유무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통계보정 :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1년 4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영상편집 : 송현주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