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예천 천문우주센터 20년..성과는?

이종영 2021. 5. 1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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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앵커]

경북 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천체과학 체험시설인 예천 천문우주센터가 문을 연 지 올해로 20년이 됐습니다.

조재성 센터장을 만나 지난 20년의 운영 성과와 항공 사업에 뛰어든 이유, 그리고 성층권 우주여행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기자]

예천 천문우주센터가 문을 연지 20년이 됐습니다. 그동안의 성과가 궁금합니다.

[답변]

사실 별 보기라는 것이 하늘에 떠있는 뜬구름처럼 보이는데요. 그래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생존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구요.

20년간 총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주셨구요.

주간에는 태양관측이라든가 야간에는 천체관측 위주로 진행을 하고 있구요. 그다음에 우주 환경체험이라고 해서 중력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들이 있습니다.

어차피 저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10년 정도 뒤에는 사회적 기업 등에 예천 천문센터의 모든 자산을 전액 기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기자]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항공사를 운영하고 계신데요.

어떤 사업 하고 계십니까?

[답변]

미국에서 X프라이즈라고 해서 민간인의 기술, 자본, 조정에 의한 우주여행을 실현해보자라는 운동이 있었고 우리도 한번 준비를 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2009년에 항공사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결국은 우주를 향한 꿈을 이루기위해서 항공사를 만들게 되었구요. 그때 헬기 한대로 시작했구요. 지금은 헬기 12대를 활용을 해서 독도라든가 울릉도에 전세 비행을 하고 있구요. 공익사업으로는 산불진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자]

친환경 성층권 우주여행을 계획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고도 40킬로미터까지 올라가면 발아래로는 둥글게 휘어져 돌아가는 지구가 보이고 낮에도 하늘이 깜깜해지구요.

태양과 행성과 별이 동시에 보입니다.

그런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장비를 개발해보자해서 친환경 성층권 우주여행 프로젝트라는 것으로 지금 현재 개발중에 있습니다.

기존의 기술로 가능한 것을 찾자는 의미에서 헬륨기구와 수소기구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식의 우주선 설계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테스트하고 운항하는 장소는 몽골에 있는 비행장의 70%지분을 저희가 인수를 했구요.

거기서 테스트 비행을 거친 다음에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항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우주에 가서 마음껏 별을 볼 수 있는 시대를 앞당기고 싶어서 현재 천문대도 운영하고 있구요, 성층권 우주여행 프로젝트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자]

센터장님, 오늘 감사합니다.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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