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계 만남서 등장한 故최종현 회장의 '기업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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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재계 수장을 맡은 이후 처음 여의도를 찾은 자리에서는 선친인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에 대한 기억도 회자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를 예방한 최 회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자신이 기자생활을 하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사실 선친께서 전경련 회장 하실 때 제가 취재를 했던 사람"이라고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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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재계 수장을 맡은 이후 처음 여의도를 찾은 자리에서는 선친인 고(故) 최종현 전 SK그룹 회장에 대한 기억도 회자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국회를 예방한 최 회장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자신이 기자생활을 하던 당시를 떠올리면서 "사실 선친께서 전경련 회장 하실 때 제가 취재를 했던 사람"이라고 말을 꺼냈다. 박 의장은 일간지 기자 출신 정치인이다.
박 의장은 "기업과 관련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씀 한 마디는 전장의 최일선에 총탄과 상훈이 함께 간다는 것"이라고 고인의 말을 회상하면서 "기업인들은 이익이 나는 곳이면 목숨을 두려워하지 않고 전쟁터 최일선 간다는 말이 기업가정신을 대표하는 말이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가정신을 갖고 미래의 먹거리를 잘 창조해주길 바란다"며 "ESG 경영을 늘 강조해주셨으니 국민들에게 사랑 받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아울러 미·중 갈등으로 인한 국제 무역분쟁과 관련을 언급하는 과정에서도 "선친께서도 사업보국의 말씀을 많이 한 걸로 기억한다"면서 기업과 국회, 정부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최 회장도 "명심하도록 하겠다. 과거에는 기업가정신이 열심히 사업해서 이익 많이 내고 세금 많이 내는 거라 했는데 요즘은 기업들에게도 많은 활동이 요구된다"며 "새로운 기업가 정신으로 어떤 게 좋을지 논의하고 협의 중"이라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의장님께서 많은 지도를 해주시고 새로운 시대가 되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한껏 예의를 표했다.
그러자 박 의장도 "(최 회장이)2년 전에 보아오포럼에서 연설하신 게 인상적이었던 것이 훌륭한 영어, 품격 있는 영어를 하신다고 생각한 것"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의 부친인 고 최종현 전 회장은 1993∼1998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해 4대 그룹 총수로는 처음 대한상의 수장을 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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