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 마비스에 투자

김도윤 2021. 5. 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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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이더리움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엑시 인피니티’ 개발사 스카이마비스의 시리즈A 라운드에 후속 투자를 집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해시드, 500 스타트업, 블록타워 캐피탈, 디파이 얼라이언스 등이 함께 참여했고 총 투자 규모는 750만달러(한화 약 84억원)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스카이마비스는 개발자 채용, 마케팅 등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재 자체 개발하고 있는 이더리움 확장성 플랫폼인 로닌의 출시를 위해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의 높은 수수료와 확장성 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다.

엑시 인피니티는 2018년에 설립된 대체불가토큰(NFT)을 활용한 이더리움 기반의 수집형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 이용자는 엑시(Axies)라는 게임 캐릭터들을 키워가면서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고 이를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거래할 수 있다.

해시드 김균태 파트너는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엑시 인피니티는 프로토콜 경제를 게임으로 구현해 지난 3년간 커뮤니티에서 검증을 받아온 탈중앙화 게임”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직률이 치솟았던 필리핀에서 엑시 인피니티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하기도 하는 등 블록체인 게임의 순기능을 훌륭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김도윤 디스트리트(D.STRE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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