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7개 시‧군서 22명 확진..누적 2899명(종합)

강릉 9명 중 6명 외국인근로자
동해·태백서 각 4명, 삼척 2명

강원 인제군은 13일 원통중‧고 운동장에 설치한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학생, 교사 등 313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인제군 제공) 2021.5.13./뉴스1 © News1 김정호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13일 강원지역 7개 시‧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2명이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강릉 9명, 동해 4명, 태백 4명, 삼척 2명, 춘천 1명, 속초 1명, 홍천 1명 등 총 22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강릉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6명을 포함 총 9명(강릉 388~396번)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외국인 확진자 6명은 전날 강릉시보건소와 외국인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된 외국인근로자 4차 전수조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국적은 키르기스스탄(388번·393번), 러시아(389번·391번·393번), 방글라데시(390번) 등 다양했으며 지난 12일 기침 증상이 있었던 390번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와 삼척에서는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해 351~354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앞서 확진된 직장 동료(동해 346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고, 삼척 25~26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삼척 23번(동해 346번의 직장동료)의 가족들이다.

이밖에 태백 4명(태백 14~17번), 춘천 1명(춘천 272번), 속초 1명(속초 247번), 홍천 1명(홍천 179번) 등 도내 7개 시‧군에서 총 2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내 누적확진자는 2899명으로 늘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