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탁 아주대 교수팀, 신개념 태양광 물 분해 광전극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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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는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물 분해 광전극을 단일 소재를 이용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적 조건으로 이트리움(Y)이 도핑된 텅스텐 산화물(WO3)에서 광전류가 200% 가량 대폭 향상되며, 촉매에 흡수된 빛에 의한 광전류의 수소 전환 효율은 95%에 이른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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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아주대학교는 서형탁 교수(신소재공학과·대학원 에너지시스템학과) 연구팀이 수소 연료 생산을 위한 물 분해 광전극을 단일 소재를 이용해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무공해 방식으로 수소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광전극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내용은 ‘이상적인 도핑과 일함수 조절을 통한 {002}면으로 정렬된 1차원 텅스텐 산화물의 태양광 물 분해 개선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촉매 분야 국제 학술지 ‘어플라이드 카탈리시스 B: 인바이런멘털’ 이달 6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칼라누르 샨카라 아주대 교수(신소재공학과)가 제1저자로 함께 참여했다.
서형탁 교수팀은 기존에 널리 연구돼 왔으나 효율 향상 한계에 봉착했던 텅스텐 산화물(WO3) 광전극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최적 도핑 농도 및 공정 확보를 위해 수십 가지 경우의 불순물 농도를 검증, 최적 조건을 찾아냈다.
연구팀은 최적 조건으로 이트리움(Y)이 도핑된 텅스텐 산화물(WO3)에서 광전류가 200% 가량 대폭 향상되며, 촉매에 흡수된 빛에 의한 광전류의 수소 전환 효율은 95%에 이른다는 점을 확인했다.
저가의 텅스텐 산화물에 극소량의 불순물 도핑을 통해 고효율 단일소재 기반의 나노구조 광전극 제조에 성공한 사례다.
서 교수는 "최고 수준의 전환 효율로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안정성을 더욱 개선해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주관 기초연구지원사업 지원과 해외우수신진인력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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