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i 공포'.. 글로벌증시 도미노 하락

파이낸셜뉴스 2021. 5. 1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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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에 13일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미국 3대 지수가 2% 내외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225, 대만 자취안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해외 주요 지수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49% 하락한 2만7448.0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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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매도에 코스피 3120 턱걸이
"국내 영향 일시적..실적이 중요"
닛케이 2.49%·자취안 3.79% ↓

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에 13일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미국 3대 지수가 2% 내외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코스피는 물론 일본 닛케이225, 대만 자취안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13일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0.46% 내린 3146.97에 시작했지만 차츰 낙폭을 키워 3거래일 연속 1%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3249.30으로 마감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코스피는 3일 연속 하락하며 3122선까지 밀렸다. 지수 하락은 외국인들이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4385억원, 6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433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33포인트(1.59%) 하락한 951.7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64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억원, 11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주요 지수도 미국발 인플레이션 쇼크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49% 하락한 2만7448.01에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날보다 3.79% 내린 1만5670.10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앞서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향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9% 떨어진 3만3587.66에 장을 마치며 지난 1월 29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전날보다 2.14%, 2.67% 하락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국내 증시 하락은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 공포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실적 전망이 유지된다면 36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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