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육상대표팀, 일본 코로나19 위험에 지바 전지훈련 일정 취소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2021. 5.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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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AP연합뉴스


미국 육상대표팀이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일본 지바현에서 하려던 적응 훈련을 취소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3일 “미국 육상대표팀이 지바현에 훈련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지바현은 지난 12일 “4월에 미국 육상대표팀이 훈련 취소 결정을 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이 계속돼 선수단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게 미국 육상 트랙 앤드 필드 대표팀의 설명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육상대표팀은 7월 초부터 8월 초까지 일본 도쿄 인근의 지바현에서 120명 규모의 선수단을 꾸려 훈련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은 데다 일본 입국 후 방문을 예고한 곳 외에 장소를 방문하면 퇴출할 수도 있다는 등의 강경한 코로나19 안전 대책이 선수단을 압박할 수도 있다는 판단하에 계획을 바꿨다.

육상 스타들이 모여 있는 미국 육상대표팀의 훈련 취소 결정은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육상대표팀에는 남자 단거리의 간판 스타 저스틴 개틀린과 2019 세계육상연맹 선정 최고 여자 선수 달릴라 무함마드(400m 허들), 라이벌 시드니 매클로플린 등 스타 선수가 즐비하다. ‘스포츠호치’는 “12일까지 최소 31개 단체가 일본 적응 훈련 취소 결정을 알렸다. 미국 육상대표팀은 지명도가 특히 높아 타격이 더 크다”라고 분석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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