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 하루 최다 38명 코로나 확진..'나이트클럽발' 26명(종합)

전원 기자 2021. 5.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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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하루 최다인 38명 발생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208~12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8명 확진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일일 감염자 수다.

한편 나이트클럽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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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공무원 관련 2명..감염경로 불분명도 5명
순천· 광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순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6명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나이트클럽의 전경.(독자제공)2021.5.13/뉴스1 © News1 정다움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하루 최다인 38명 발생했다.

13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남에서는 3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남 1208~124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38명 확진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남에서 가장 많은 일일 감염자 수다. 앞서 가장 많은 숫자는 지난해 11월18일 28명이었다.

이들 중 26명은 순천 한 나이트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다.

1명은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직원, 25명은 해당 클럽을 찾은 이용객으로 확인됐다.

여수에서는 시청공무원 관련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 중 1221번 확진자는 여수시청 공무원이고, 1222번 확진자는 여수시청을 방문했던 일반 시민으로 확인됐다.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5명이 발생했다.

전남 1236번 확진자는 대학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고, 1237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증상이 있어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38번은 지난 11일 기침과 근육통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고, 전남 1239번은 지난 6일 오한 등의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40번 확진자는 전날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어서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자가 됐다.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1241번 확진자는 담양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된 가운데 광주 2527번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았다.

1243~1245번 확진자는 전남 1220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로 구내식당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한편 나이트클럽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순천시와 광양시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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