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등록 1호 기업 빠르면 이달 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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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금융) 정식 등록 1호 기업이 이르면 이달 말이에 탄생할 전망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늦어도 다음달 중 온투업 정식 등록 업체 관련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까지 등록하지 못한 업체는 영업이 금지되는만큼 금융당국도 심사를 속도감있게 마무리 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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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미등록 업체는 영업금지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늦어도 다음달 중 온투업 정식 등록 업체 관련 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에서는 전날 열린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온투업 정식 등록 1호 업체가 나올 것이란 관측이 높았지만, 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등록심사기간을 3개월로 내다봤었다. 이에 업계에서는 올 초 신청을 마친 6개 업체 중 정식 등록 1호 업체가 4월 중 나올것으로 예상했었다.
정례회의가 2주마다 열리는 점을 감안할때,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 심사 대상은 1차로 신청한 6개 업체다. 지난 7일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2곳은 1차 신청업체에 대한 심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재심사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높다.
오는 8월까지 등록하지 못한 업체는 영업이 금지되는만큼 금융당국도 심사를 속도감있게 마무리 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온투법이 시행되면서 금융당국에 등록한 업체만 P2P금융업을 할 수 있다.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오는 8월27일부터 영업이 금지된다.
P2P금융 업체는 금융당국의 심사결과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인증을 받은 '1호 업체'라는 타이틀을 얻으면 이용고객에게 더 큰 신뢰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 외에 중금리 대출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중인 P2P금융업체 입장에서는 심사 결과가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한 P2P금융업체 관계자는 "과거 대출 사기 사건 등으로 불신이 커진 상황이라, 누가 정식 등록 1호 업체가 되는지가 P2P금융업체 입장에서는 중요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jyyoun@fnnews.com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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