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인스 정보국장, 우리 군 정보수장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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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해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과 대북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 내 국방정보본부를 찾아 이 본부장과 면담했다.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를 마치고 12일 입국한 헤인스 국장은 이날 국방부 방문에 앞서 비무장지대(DMZ) 내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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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해 이영철 국방정보본부장과 대북 정보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등 15개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미 정보기관 최고 책임자와 우리 군의 정보 수장 간 만남이다.
헤인스 국장은 이날 오후 국방부 영내에 있는 합동참모본부 청사 내 국방정보본부를 찾아 이 본부장과 면담했다. 이 본부장은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방정보본부 책임자로 합참 정보본부장도 겸하고 있다.
미 정보기관 수장과 우리 군 정보 수장의 만남인 만큼, 상견례뿐 아니라 대북 정보 공유와 관련해 의미 있는 논의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국방정보본부는 대북 정보를 비롯해 해외 군사정보를 수집, 분석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헤인스 국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이나 원인철 합참 의장은 따로 만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에서 한미일 3국 정보수장 회의를 마치고 12일 입국한 헤인스 국장은 이날 국방부 방문에 앞서 비무장지대(DMZ) 내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에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면담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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