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신탁, 3600억에 인천 티제이물류센터 인수

파이낸셜뉴스 2021. 5. 13.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3600억원을 들여 인천시 항동 소재 '티제이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츠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물류센터 선매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수요 공급 비대칭에 대한 트렌드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보다 한 발 앞선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츠 통해 매입..역대 최대 규모
쿠팡 신선물류허브센터로 낙점

코람코자산신탁이 3600억원을 들여 인천시 항동 소재 '티제이물류센터'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츠를 통한 물류센터 매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코크렙52호리츠'를 통해 매입했다.

티제이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항동7가 95-3번지에 위치한 지상 7층, 연면적 8만8230㎡ 규모의 저온 물류센터다. 인천 남항 물류단지 내 연면적 기준으로 최대 규모의 저온시설로 지난 3월 준공을 완료했다.

쿠팡의 신선물류허브센터로 활용될 예정으로 코크렙52호리츠는 쿠팡과 중도해지 불가한 5년간의 마스터리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6년 4월까지이나 이후 10년간 임차기간 연장 옵션까지 확보해 배당은 물론 향후 엑시트(회수)에 대한 안정성도 마련해 놓았다.

코크렙52호리츠 투자자는 행정공제회, KT&G, 담배인삼공제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이다. 운용기간 5년 동안 IRR기준 8.5%대의 수익이 목표다.

쿠팡이 티제이물류센터를 신선물류허브센터로 낙점한 이유는 이곳의 교통여건 때문이다. 반경 2km 내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가 위치해 있어 서울 강남권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 1시간 내 신선식품 배송이 가능하다. 규모면에서도 이 지역 저온물류센터로는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쿠팡이 사용 중인 저온시설 중에서도 최대 규모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앞서 수도권 서부권역에 신축 대형 저온물류센터가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본 물류센터가 착공되기 전인 2019년 5월 매도인과 양해각서를 체결, 이듬해 8월 준공 전 선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쿠팡과 장기 책임임차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 운용 구조를 마련했다.

김철규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이번 물류센터 선매입은 일부 지역에서 제기되는 수요 공급 비대칭에 대한 트렌드와 수급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가치상승이 예상되는 자산을 선점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흐름보다 한 발 앞선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