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G, '샴푸 명가' 쿤달 1000억대에 인수

파이낸셜뉴스 2021. 5. 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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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는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철민 VIG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과점하는 저성장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져와 같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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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킨팩토리 지분 100% 매수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VIG파트너스는 생활용품 브랜드 '쿤달(KUNDAL)'을 보유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3일 밝혔다. 1000억원 후반대 거래다. 현재 운용 중인 4호 펀드(약 1조 규모)를 사용했다. 이 펀드의 세번째 투자다.

쿤달은 2016년 10월 설립됐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등 헤어케어 제품에서 시작해 바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 구강케어, 홈케어, 펫케어 등 생활용품 전분야로 확장했다.

이철민 VIG 대표는 "쿤달은 글로벌 브랜드들과 국내 대기업 브랜드들이 과점하는 저성장 생활용품 시장에 나타난 게임 체인져와 같은 브랜드"라고 말했다. 이어 "제품과 유통채널의 차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명확한 가치를 제안하는 K-Care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강조했다.

쿤달의 창업자인 김민웅 전 대표는 "쿤달은 유통을 혁신해온 온라인 커머스와 동반 성장해온 온라인 네이티브 브랜드다. 향후 전세계 온라인 커머스 채널들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VIG는 향후 회사의 성장속도를 더욱 가속화시키기 위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해외 유통 채널도 빠르게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한킴벌리에서 20년간 국내영업, 마케팅, 해외사업 등을 담당했던 노현준 대표이사 사장(CEO)과 LG생활건강 및 피앤씨랩스에서 근무한 바 있는 서문석 전무(CFO) 등 관련 분야 전문 경영진들을 영입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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