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성장률 3.8%로 상향" KDI, 수출 호조 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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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호조 등으로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KDI는 '2021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예상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3.2%를 제시했으나 1·4분기 성장률이 1.6%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목표치를 3%대 중·후반으로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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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 호조 등으로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KDI가 전망했던 수준에서 0.7%포인트 상향했다. 이는 지난해 마이너스 경제성장의 기저효과를 걷어내면 2020~2022년 연평균 1.9% 성장하는 것으로 기존 성장경로를 하회한다.
13일 KDI는 '2021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예상했다. KDI는 지난해 11월 하반기 경제전망 당시 예상했던 3.1%보다 0.7%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3.2%를 제시했으나 1·4분기 성장률이 1.6%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목표치를 3%대 중·후반으로 높인 바 있다. KDI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외수요가 개선됨에 따라 수출과 설비투자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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