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외국인 6명 등 9명 확진.."라마단 끝나면 파티" 불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강릉에서 외국인 근로자들을 고리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이 차단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3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점관리 외국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 확진자도 2명이 나오는 등 지역사회로까지 확산하자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점관리 외국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내국인 3명도 확진돼 지역 388~39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95명으로 늘었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도 39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건당국은 외국인 근로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국인 확진자도 2명이 나오는 등 지역사회로까지 확산하자 방역의 고삐를 더욱 조이고 있다.
앞서 강릉시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지난 4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했으며, 지난 11일 낮 12시를 기해 수도권과 동일한 2단계로 조정했다.
또한 중점관리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추적검사도 3일 간격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모두 4차례 실시했으며 오는 15일을 마지막으로 한 차례 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근 시장은 "이슬람문화권의 금식 수행 기간인 '라마단' 시기가 끝나면 대규모 파티 등을 통해 그동안 인내한 것을 위로하고 음식을 같이 나누는 기간을 갖는다"며 "앞으로 몇일간 다시 확산할 염려가 있다"고 말했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병원서 감쪽같이 사라진 검체…길 잃은 치매 노인이 가져갔다
- 친누나 살해 후 가족·경찰까지 속여…남동생 구속 기소
- 검사·판사는 놔두고 교육감? 여권, 공수처에 '부글부글'
- 김부겸 인준 진통…윤호중·김기현 의장 앞에서 '설전'
- 원생 손가락 절단 사고 낸 태권도 관장 항소심 징역 6개월
- 기업 10곳 중 4곳만 "올해 신규고용"
- 청주 아파트 여중생 2명 추락사…성폭행·아동학대 정황
- 터널서 시속 270km…폭주 레이싱한 32명 동호회 회원들
- 백신 먼저 맞고 입원도 바로…日 '상급국민' 특혜 논란
- 순천 나이트클럽 관련 확진자 하룻새 31명 '초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