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드림모션 인수 위해 자기주식 처분

13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기주식 2만5342주를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게임 개발사 드림모션(대표 이준영) 인수를 위한 결정이다.

크래프톤은 “자기주식 처분 결정은 처분 대상자인 이준영, 류성중이 소유하고 있는 드림모션 주식 매수를 위해 당사의 자기주식으로 매수대금 지급을 하는 건”이라고 설명했다

처분 대상 주식가격은 1주당 44만원, 처분 예정 금액은 115억5048만원이다. 다만 크래프톤의 주식은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장외거래시장에서 이날 286만5000원에 거래됐다. 장외거래가로 계산하면 총액이 726억원이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드림모션은 지난 2016년 7월 설립된 모바일게임 제작사다. 3종의 모바일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했으며 올해 초 출시한 ‘로닌: 더 라스트 사무라이’가 한국과 일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준영 대표는 크래프톤의 전신인 블루홀에서 ‘테라’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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