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가 전쟁 판 커졌다.. 이마트 보상상품 200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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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최저가 전쟁'의 판을 키운다.
앞서 쿠팡의 무료 로켓배송에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맞불을 놓으며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이 시작됐다.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품목을 기존 500개에서 2000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저가 보상제는 이마트가 선정한 가공·생활용품 인기 상품 가격이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비싸면 차액 'e머니'로 보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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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500→2000개로 늘리고
e머니도 日 5000포인트로 상향
내달 초부터는 가격비교 안해도
'자동 적립'으로 편안한 쇼핑 가능
이마트가 '최저가 전쟁'의 판을 키운다.
앞서 쿠팡의 무료 로켓배송에 이마트가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로 맞불을 놓으며 유통가의 최저가 전쟁이 시작됐다. 이번에 이마트가 품목과 적립한도를 크게 상향하며 최저가 전쟁은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이마트는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대상품목을 기존 500개에서 2000개로 대폭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최저가 보상제는 이마트가 선정한 가공·생활용품 인기 상품 가격이 쿠팡, 롯데마트몰, 홈플러스몰보다 비싸면 차액 'e머니'로 보상하는 제도다.
이마트는 하루에 보상 적립받을 수 있는 'e머니'도 종전 3000포인트에서 5000포인트로 높이고, 다음달 초부터는 이마트 앱에서 따로 '가격보상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적립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가격을 비교할 필요 없이 편안하게 쇼핑만 하면 최저가 보상제로 주요 생필품을 최저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달 이마트 앱을 전면 개편하면서 앱을 통한 최저가 보상제를 선보였고, 4월 8일 이후 이달 11일까지 하루 평균 395명의 고객이 적립혜택을 받고 있다. 같은 기간 e머니 가입자 수는 38만명을 넘었다.
최저가 보상제 혜택을 체험한 고객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처음 2주간(4월 8일~4월 21일) 하루 평균 250명이던 적립 건수는 다음 2주(4월 22일~5월 5일)에는 400명으로 늘었고, 가장 최근(5월 6~11일)에는 730명까지 증가했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상무는 "더 많은 고객이 '최저가격 보상 적립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과감한 가격투자를 단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 이익을 위한 가격투자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이마트가 최저가 보상제를 발표하자 롯데마트는 이마트가 발표한 가공·생활용품 가운데 인기상품 500개를 같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 매장에서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엘포인트(L.POINT)를 5배 적립해준다.
이번 이마트의 최저가 품목·적립한도 확대에 롯데마트가 또다시 반응해 업계의 출혈 경쟁이 심화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홈플러스는 유통가 '쩐의 전쟁'에 함몰되지 않고 품질로 승부하겠다는 차별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가격 중심의 유통 경쟁 흐름을 상품과 배송 품질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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