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인정하는 천재소년" 디아크, 주문처럼 외우는 'GENIUS'[들어보고서]

[뉴스엔 이민지 기자]

래퍼 디아크가 다재다능함을 뽐내는 신보로 돌아왔다.

디아크는 5월 13일 오후 6시 첫 EP 'GENIUS'를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 'GENIU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지난해 피네이션 합류와 함께 발표한 첫 싱글 '잠재력' 이후 약 5개월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EP1 GENIUS'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랩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디아크의 놀라운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GENIUS'는 위트있는 피나오 리프 위에 강렬한 808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트랙이다. 디아크의 노래와 랩, 두가지 매력을 함께 보여주며 그의 다재다능함을 담아냈다.

어린 나이에 힙합신에서 주목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디아크의 재능을 '천재'에 비유한 가사가 눈길을 끈다. "내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나는 짱이야', '내가 최고야'라고 주문을 건다. 그런 내용을 담았다"는 디아크의 설명대로 자신감에 자신감을 불어넣는 가사가 돋보인다.

곡은 "작업을 해 스튜디오에 갇힌 채로 돈 벌 궁리해 사랑은 개나 줘라 해 난 성공하기 전에 연애 안 해 Yeah I'm a genius 논란은 마이너스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살아 Yeah I'm a genius Oh really jesus 너 빼고 모두 다 인정하는 천재소년"이라는 강렬한 가사로 시작된다.

누구나 천재이길 바라고, 존경하는 사람이 되길 원하고, 부자가 되길 바라고, 관심을 끌고 싶어 하는 세상에서 "네 말처럼 떡잎부터 애초부터 달라 나는"이라고 외친다.

"I don't know why 나 빼고 아마추어 같아 사람들 채널 안 돌리고 프로 같다면서 칭찬해 줘서 두꺼워 낯짝 검정고시도 붙었다 다다 다다 I'm a genius I'm a genius Oh are u so freakin’ serious I'm a genius I'm a genius Oh yeah I'm a freakin’ genius"라는 훅은 재치있는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귀를 사로잡는다.

여기에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창모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디아크 'GENIUS'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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