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부폰, PK 선방으로 기량 과시..세리에A 신기록 작성

2021. 5. 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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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불혹을 훌쩍 넘긴 부폰이 변함없는 기량을 선보였다.

부폰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사수올로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36라운드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유벤투스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부폰의 활약과 함께 사수올로에 3-1 승리를 거뒀다.

부폰은 사수올로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상대 페널티킥을 막아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사수올로의 키커로 나선 베라르디가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부폰이 몸을 날려 손으로 걷어냈다. 부폰은 43세 104일의 나이로 페널티킥을 선방했다. 부폰은 세리에A에서 가장 많은 나이에 페널티킥을 선방한 골키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파르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부폰은 지난 2001년부터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부폰은 파리생제르망에서 활약한 2018-19시즌을 제외하고 유벤투스에서 19시즌 동안 활약 중이다. 부폰은 유벤투스 소속으로 세리에A 526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그 동안 유벤투스에서 10번의 세리에A 우승을 경험했다. 세리에A에서 25시즌 동안 활약하며 변함 없는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부폰은 올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올 시즌 세리에A 10연패 달성에 실패한 유벤투스는 올 시즌 리그 5위를 기록 중이다. 치열한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유벤투스는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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