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 피하려면 예금비중 3%로 줄여라"
◆ 2021 서울머니쇼 ◆
2021 서울머니쇼 둘째 날인 13일에는 '내 자산을 지키며 꾸준히 수익 내는 투자전략! AI(인공지능) 투자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김영빈 파운트 대표가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금융자산 중 예금 비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축은 유동성을 가진 일부 자산만 맡기고 예·적금에 3% 미만을 두는 등 금융자산 중 예금 비중을 극단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사례로 '올웨더 포트폴리오' 방식을 추천했다. 세계적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를 이끄는 레이 달리오의 포트폴리오다. 이 방식은 포트폴리오를 장기 채권 40%, 중기 채권 15%, 주식 30%, 원자재 7.5%, 금 7.5% 등으로 구성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직접 투자가 어렵다면 로보어드바이저 등의 간접 투자를 추천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본질은 혁신적인 저렴한 수수료로 고객의 자산을 리스크 배분을 통해 꾸준히 올려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직접 투자 시) 본인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게 힘들다면 로보어드바이저 등에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머니쇼에서는 'AI 농업으로 부자 되는 법'이라는 주제로 민승규 국립한경대 석좌교수와 정혁훈 매일경제 농업전문기자가 세미나를 진행했다. 민 교수는 "세계 농업은 지금 새로운 파워게임이 시작되고 있으며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스케일과 스피드로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취재팀 = 문일호 차장 / 추동훈 기자 / 이새하 기자 / 한상헌 기자 / 강민호 기자 /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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