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영상 끊김 없죠"..KT, AI 관제시스템 첫 상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올레tv, 시즌, 기가지니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고품질로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해 자사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미디어 서비스 품질 관리에 필요한 수많은 수치를 한 번에 아울러 실시간 분석하기 위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 관리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올레tv, 시즌, 기가지니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를 고품질로 끊김 없이 제공하기 위해서다.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해 자사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했다”고 13일 밝혔다. AI가 각종 지표를 예측·관리해 사소한 장애 조짐까지 미리 잡아내는 시스템이다.
새 관제시스템엔 네트워크 AI 기술, 빅데이터, 클라우드 체계를 활용했다. 미디어 서비스 품질 관리에 필요한 수많은 수치를 한 번에 아울러 실시간 분석하기 위해서다.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트래픽 추이, 콘텐츠 편성정보, 지역별 날씨 등 각종 데이터를 AI가 모니터링한다. 전례를 찾기 드문 큰 변화다. 회사는 그동안 네트워크, 플랫폼, 편성 등 각 부문을 따로 관제했다. 관리 엔지니어들이 1인당 모니터 최소 대여섯 개를 번갈아 보면서 품질 이상 여부를 파악했다.
AI 분석 내용은 엔지니어들이 알아보기 쉽도록 직관적인 그래프로 나온다. 품질 문제가 없을 경우를 가정한 AI의 데이터 예측치와 실제 측정치가 각각 실시간 선으로 그려지는 식이다. 이세희 KT 네트워크AI플랫폼팀장은 “평소엔 두 데이터 그래프가 거의 같다”며 “만약 장애 조짐이 있으면 두 선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통하면 품질 문제 가능성을 확 줄일 수 있다. 그간 비중이 높았던 사후 대처가 아니라 문제 예방에 집중할 수 있어서다. AI가 대응 가이드를 제시해 조치도 빠르다.
이 팀장은 “지난달 시범운영 기간에 AI가 서비스 이상 징후를 발견해 곧바로 대응했는데, 이 과정이 기존 대비 20분 더 빨랐다”며 “딥러닝 기반 AI 시스템을 적용해 가동 기간이 늘어날수록 문제 포착·대응이 더 효율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정 지역의 기상 악화, 네트워크 공사 등 돌발 변수가 생겨도 이용자는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취했다던 '한강 의대생' 친구, 멀쩡한 모습으로 손씨 옆에서…"
- "이게 다 韓·中 소비자 덕분"…英 버버리, 1분기 매출 회복세
- 박신영 아나, 황색신호에 과속했나…블랙박스 '충격' [영상]
- "두 달 만에 수익률 30%"…외국인이 폭풍 매수한 종목
- "박근혜 때보다 더 심각"…文에 2030이 유독 뿔난 이유 [신현보의 딥데이터]
- 한예슬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깜짝 공개
- 제이윤 사망 전 SNS에 의미심장 글 "내가 지켜줄 수 없어도…"
- 박성광 前 매니저 임송 "진주에 카페 개업…매출 150만 원도 안 돼"
- 박연수, 딸 송지아 미모에 "전지현 느낌"…자랑하고 싶을 만하네 [TEN★]
- [단독]김창열, iHQ에서 받은 8억원 수준 스톡옵션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