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부처님 오신날 사찰 화재예방 점검

재난본부 18일 오후 6시~20일 오전 9시 특별경계근무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이 13일 경기 여주지역 소재 신륵사를 찾아 화재예방을 점검하고 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이상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3일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도내 사찰을 찾아 화재예방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이날 경기 여주지역 소재 신륵사를 찾아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을 방문, 소방장비를 점검했다.

재난본부는 오는 19일 부처님 오신날 대비, 봉축등 및 연등행사 등으로 화기를 취급하는 만큼 오는 18일 오후 6시~20일 오전 9시 사찰과 등산로를 중심으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 본부장은 부처님 오신날에 발생할 수 있는 긴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소방인력 가용이 완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태세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 본부장은 "소방력 전진배치와 사고초기 최고수위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등 잠시라도 재난대응에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며 "사찰에서는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찰에서 총 29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4.8%(13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37.9%(11건)가 뒤를 이었다. 도내 전통사찰은 105곳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