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 도서관 폐기 도서 최근 5년 114만 권

전북CBS 김용완 기자 2021. 5. 13.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지역 각급 학교 도서관이 최근 5년 간 폐기처분한 도서가 114만 권에 이르고 있어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의원(군산 3)이 13일 제38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학교도서관의 무분별한 도서자료 폐기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동용 의원은 "도내 각급 학교도서관에서 2016년 이후 5년 남짓 기간 동안 폐기처분한 도서는 총 114만 권에 달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동용 전북도의원 "공용물품 각급 학교 도서 관리 실태조사 필요"
전라북도의회 조동용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3).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지역 각급 학교 도서관이 최근 5년 간 폐기처분한 도서가 114만 권에 이르고 있어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조동용의원(군산 3)이 13일 제381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서 학교도서관의 무분별한 도서자료 폐기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동용 의원은 "도내 각급 학교도서관에서 2016년 이후 5년 남짓 기간 동안 폐기처분한 도서는 총 114만 권에 달한다"고 밝혔다.

조의원은 "공용물품인 학교 도서는 폐기시 법령에 따른 폐기사유와 절차를 준수해야 할 뿐만 아니라 지역아동센터나 사회복지시설과 연계해서 수요처를 발굴하고 기증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기본적인 장서점검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도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761개 학교 중 309개 학교가 최근 3년 동안 장서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동용 의원은 "1년 이상 장기 연체도서가 6,950권에 이른다는 자료를 제출받았는데 장기 연체도서를 무더기로 서류상 폐기처분해서 털어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 정도"라며 "교육청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부실한 학교도서관 운영은 전담인력 부재에 기인하는 문제"라면서 "교육부의 사서교사 확충 조치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학부모 자원봉사와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자원봉사 인력 수급 등을 통해서 문제점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전북CBS 김용완 기자] deadline@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