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박병호 이틀만에 다시 7번타순 전날 두산전 3번 출전 4타수 무안타 홍원기 감독 "하위 타순서 일단 편안하게"
[스포츠경향]
키움 박병호 | 연합뉴스
키움 박병호가 다시 7번 타순으로 내려왔다.
키움은 13일 잠실 두산전에서 7번 박병호-8번 전병우-9번 이용규로 이어지는 하위 타순을 구성했다. 박병호는 올시즌 개막 뒤 줄곧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타율이 0.186까지 떨어졌고, 결국 4월23일 SSG와의 경기에서는 6번으로 출전했다. 25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허리 부상 등이 겹치면서 2군에 내려갔다.
박병호는 1군 복귀 첫 경기였던 11일 두산 전에서도 7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12일 두산전에서는 3번·1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중심타선에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다시 7번으로 타순이 내려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박병호의 타순 조정에 대해 “전날 부진 때문은 아니다. 전날은 두산 미란다를 상대로 팀 타선 전체가 좋은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한 뒤 “현재 키움 타선을 고려하면 외인 타자도 없고 홈런으로 승부하는 타선은 아니다. 박병호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이럴 때 하위 타선에서 감 찾아가면서 올라오는 그림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부담을 조금 덜고 편안하게 임하다보면 좋은 타구가 다시 나오고, 이후 중심타선에서 활약해 주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김혜성-서건창-이정후-김웅빈-이지영-송우현-박병호-전병우-이용규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