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영덕군수, 지역발전 국책사업 유치·국비 확보 '총력'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이희진 경북 영덕군수는 13일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2022년도 국비 예산을 건의했다.(사진=영덕군 제공) 2021.05.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덕=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2022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이날 오전 세종시 정부청사 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2022년도 국비 예산을 건의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영덕의 주요 역점사업을 2022년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기획재정부 예산실 관계 부서장과 실무자를 찾아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국비 18억원을 건의했다.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해양생물 다양성 보호와 멸종위기종 복원, 관련 기술 개발, 해양동물 구조·치료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구현하는 전담기관으로 영덕군과 경상북도가 힘을 모아 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국토교통부를 찾아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남영덕 나들목 진출입 개선 사업(190억원), ▲안동~영덕 국도 선형개량사업 추가 구간 신규 반영(신양~영덕), ▲강구~축산 국지도 개량사업(10억원)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남영덕 나들목 진출입 개선을 포함한 3건의 도로망 개선 사업은 상주~영덕 고속도로는 물론 포항~삼척 동해선 철도 연결 등을 통한 동해안 교통 중심지로서 영덕의 지위를 확고히 하는 사업들이다.

이희진 군수는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는 해양자원과 해양생태계 보호라는 국민적 공감대와 더 큰 가치 블루시티 영덕의 도시 비전과도 부합하는 사업으로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도로망 개선 사업은 영덕의 2000만 관광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2022년도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군은 미래 성장동력 사업 발굴과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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