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15명..당국 접종 사전예약 참여 당부
[앵커]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15명 발생했습니다.
보름 만에 최다인데요, 감염확산을 최대한 억제하고 백신 접종을 서두를 방침인 정부는 60~64세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 가운데 국민들의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하루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입니다.
지난달 27일 769명 이후 보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692명입니다.
서울 227명, 경기 22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46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은 31명, 경남이 30명, 부산이 20명을 기록하는 등 동남권의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최근 가족과 지인 등 먼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한 일상 속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2주 동안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 비율은 43.8%입니다.
이는 22% 수준인 집단 발병의 2배가 넘습니다.
여기에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 '조사 중'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어 언제든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편 오늘은 60세에서 64세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방역당국은 60대 이상은 코로나19 전체 환자 중 27% 수준이지만 사망자는 95%를 넘었고, 치명률은 5.2%로 전체 치명률 1.46%보다 높다고 설명하며 백신 접종 참여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또 국내 60세 이상 대상 백신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접종 2주 뒤부터 89.5%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가 확인됐고,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한 건은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000여 명으로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371만1,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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