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최대 매출' 기록한 위메이드.. "이젠 가상자산 회사로 도약"

위메이드가 2021년 1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은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기술 기반 게임. /사진제공=위메이드

위메이드가 2021년 1분기 창사 이래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액이 약 760억원, 영업이익은 약 2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755% 상승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대한 지속 투자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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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로 매출↑… 블록체인으로 BM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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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에 따르면 이번 실적은 '미르4'가 견인했다. 지난해 출시된 미르4는 1분기에만 총 매출 456억원을 올리리면서 전반적인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미르4는 정치·경제·사회·문화로 이어지는 미르만의 입체적인 4대 분기 시스템과 탄탄한 콘텐츠 등을 내세운 MMORPG다. 

2분기에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매출 호조를 이어갈 예정이다. 당장 오는 6월 미르4에 새로운 캐릭터 '석궁사'를 선보이는 가 하면 올해 하반기에는 대만과 중국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함께 블록체인에 대한 지속 투자로 BM(수익모델)을 확대한다. 위메이드는 이미 로블록스2.0을 목표로하는 디토랜드, 미술품 NFT(대체불가능한토큰) 아트앤가이드, 가상자산 관리회사 하이퍼리즘 등에 투자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를 두고 자체 암호화폐인 위믹스를 발행하는 가 하면 ‘버드토네이도 포 위믹스’ ‘재신전기 포 위믹스’ 등 NFT(대체불가능한토큰) 기반의 게임을 해외에서 서비스 중이다. 

올해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미르4에 NFT 기술을 적용하고 가상자산 회사 100개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1분기는 지난해 약속 드린 대로 위메이드 창사 이래 최고의 성과를 올리게 되어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위메이드가 진행중인 미래는 세상의 변화에 맞춰 메타버스(게임)와 가상자산 회사로 진화해 변화의 흐름을 기회로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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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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