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인플레 공포'에 韓 국채금리도 연고점..10년물 3.1bp↑

전민 기자 2021. 5.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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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로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3년물은 0.2bp 상승해 1.123%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8%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다시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이슈가 촉발됐다.

이로 인해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장중 10bp 가량 뛰면서 약 한달만에 1.7%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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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로 미국 10년물 국고채 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국고채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이며 연고점을 갈아 치웠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10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대비 3.1bp(1bp=0.01%) 뛴 2.125%로 거래를 마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지난 3월15일 이후 약 두달만에 지붕을 높였다. 5년물도 2.6bp 올라 1.651%로 연고점을 기록했다.

20년물은 2.1bp 오른 2.248%, 30년물과 50년물은 1.7bp씩 상승해 2.243%로 마감했다. 3년물은 0.2bp 상승해 1.123%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2년물은 0.3bp 내려 0.929%를 기록했다.

전날 발표된 4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8%로 2009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다시 테이퍼링(양적완화 점진적 축소) 이슈가 촉발됐다. 이로 인해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장중 10bp 가량 뛰면서 약 한달만에 1.7%를 돌파하기도 했다. 다만 현재는 1.68%대로 내려온 상황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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