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도쿄 올림픽 출전하나..PSG와의 재계약 옵션에 포함

이재상 기자 2021. 5. 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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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2025년까지 재계약 한 네이마르(29·브라질)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이번 PSG와의 재계약 조항 중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해에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밝히는 등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애착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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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리우 올림픽 때 브라질 우승 견인
브라질을 대표하는 간판 축구스타 네이마르(PSG)가 도쿄 올림픽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2025년까지 재계약 한 네이마르(29·브라질)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3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이번 PSG와의 재계약 조항 중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고 보도했다.

수많은 이적설이 있었던 네이마르는 원 소속 구단인 PSG와 최근 2025년까지 4년 재계약을 맺었다.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 여름까지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었고 이후 PSG에 둥지를 텄다. 바르사 복귀설 등 무수한 이적설이 있었으나 결국 네이마르는 2025년까지 PSG에 머물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재계약 옵션 중에는 도쿄 올림픽 출전과 코파아메리카 출전 조건이 포함돼 있다.

코파아메리카는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도쿄 올림픽은 7월22일부터 8월7일까지 진행된다. 두 대회 모두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무엇보다 A대표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닌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은 PSG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21-22시즌 초반 프랑스 리그앙에서 결장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마르카는 "네이마르가 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PSG의 프리 시즌과 시즌 개막전 등에 결장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파 대회를 마치고 도쿄 올림픽까지 소화할 경우 체력적인 부담이 커 부상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 언제나 상대의 집중견제를 받는 네이마르가 시즌 전부터 부상으로 쓰러지기라도 하면 PSG 입장에서는 엄청난 타격이다.

한편 올림픽은 23세 이하만 출전하는 나이 제한(올해는 24세 이하)이 있어 29세인 네이마르가 브라질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와일드카드에 포함돼야 한다.

네이마르는 지난해에도 도쿄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욕을 밝히는 등 브라질 대표팀에 대한 애착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금메달을 이끌었다.

이는 브라질 축구가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금메달이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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