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 日 닛산·미쓰비시 날개달고 수조원 투자 유치

최정석 인턴기자 2021. 5.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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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닛산, 미쓰비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대기업들의 지원과 함께 수백만 달러(수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위라이드는 중국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 중이다.

지난 12월에는 중국 완성차 제조기업 유퉁(宇通)으로부터 레벨4 자율주행 버스 개발을 위한 투자 자금 2억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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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테스트 모습. /트위터 캡처

중국 자율주행 서비스 스타트업 ‘위라이드’가 닛산, 미쓰비시, 르노 등 글로벌 완성차 대기업들의 지원과 함께 수백만 달러(수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위라이드의 기업 가치를 약 33억 달러로 평가했다. 위라이드는 중국 광저우, 항저우 등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인 ‘로보택시’를 시범 운행 중이다.

위라이드는 지난 4월부터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공공 도로에서 시범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허가를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DMV)에게서 받아냈다. 이에 따라 위라이드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율주행 테스트 허가를 받은 7번째 기업이 됐다.

위라이드 측에 따르면 자사 자율주행 택시는 지난 해 총 14만7000회 운행됐고 6만 명이 넘는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운행 중 안전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런 요인들에 힘입어 실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위라이드가 지난 1월 한 달에만 모은 투자금이 3억1000만 달러에 이른다. 당시 투자 라운드에는 IDG 캐피털, 허촹 캐피털(和創投資) 등 굴지의 벤처 투자 기업들이 다수 참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중국 완성차 제조기업 유퉁(宇通)으로부터 레벨4 자율주행 버스 개발을 위한 투자 자금 2억 달러를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레벨 4는 ‘고등 자율주행’으로, 운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자동차 AI가 거의 모든 상황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악천후 등 특정 조건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가 운전에 개입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위라이드는 자사 레벨4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및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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