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어학원서 사흘만에 34명 무더기 감염..시 "모든 조치 강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군포시 한 어학원에서 사흘동안 초·중등학생 23명을 포함해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됐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동 소재 어학원에서 이날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어학원 관련 누적 감염자는 34명(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5명, 확진 원생 재학 학교 학생 2명)이 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포=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군포시 한 어학원에서 사흘동안 초·중등학생 23명을 포함해 3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 감염됐다.
13일 군포시에 따르면 산본동 소재 어학원에서 이날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어학원에서는 지난 11일 강사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12일 원생, 강사, 직원, 확진자의 가족 등 2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로써 어학원 관련 누적 감염자는 34명(원생 21명, 강사 5명, 직원 1명, 확진자의 가족 5명, 확진 원생 재학 학교 학생 2명)이 됐다. 지역별로는 군포 29명, 안산 3명, 안양 2명 등이다.
최초 확진된 강사의 감염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해당 어학원은 원생 223명, 강사 9명, 직원 9명 규모다.
시는 어학원 원생과 강사, 원생이 재학중인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다른 학원 원생과 직원 등 모두 1117명을 상대로 검체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548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
어학원은 운영이 중단됐고, 군포 지역 학원연합회 소속 학원 150곳과 관내 47개 초·중·고등학교는 오는 14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다.
시 방역당국은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관내 670여 개 학원·교습소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긴급 점검하고 있다.
한대희 시장은 "학원발 집단감염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시민들께 송구스럽다"며 "감염경로를 조속히 파악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 보듬 직원 "강형욱 한창 잘나가던 때, 정읍까지 부친상 조문 왔다"
- "'오늘 밤 죽여줄게' 외치더니 칼로 신랑 XX 터치하라고"…신부 울상
- 참치김칫국·감자수제비…김호중 '서울구치소' 식단에 누리꾼 "잘 나오네"
- '성추행 혐의' 유영재, 선우은숙에 반격 나서나…부장판사 출신 전관 선임
- "사랑하면 나빠도 옆에" 니키리, 최태원 내연녀 두둔 논란에 "연관 없다" 해명
- "나, 아내, 장모님 꿈 기가 막혔다"…수동으로 로또 3등만 5회 당첨
- '두 아들 엄마' 티아라 출신 아름, 아동학대·미성년자 약취 혐의로 검찰 송치
- 이효리 "어릴 적 한 끼 먹는 것도 힘들어…준비물 못 살 정도 생활고"
- 이상민 또 이혜영 언급 "내 전처는 3살 연상"
- 김헌성, 3억 원 한정판 포르쉐 슈퍼카 공개…"막 써서 택시인 줄 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