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양승조 충남지사, 현충원 참배·대한노인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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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둘러본 양 지사는 방명록에 '순국선열이시여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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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내년 대통령 선거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3일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역대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서울 현충원에 안장된 김대중·김영삼·박정희·이승만 등 전직 대통령 묘역을 둘러본 양 지사는 방명록에 '순국선열이시여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 더불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글을 남겼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양 지사는 용산구 대한노인회로 발길을 옮겼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 전대규 충남연합회장, 박재옥 강원 삼척시지회장 등을 만난 양 지사는 "과거 의정활동과 충남도지사를 하면서 노인정책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표를 의식한 즉흥적인 정책 말고 지속 가능한 노인복지 정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호일 회장은 "그동안 양승조 후보가 펼친 노인복지 정책을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계기로 충남형 노인정책의 성과가 대한민국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2일 전국 광역단체장 중 처음으로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 지사는 양극화·저출산·고령화를 대한민국 3대 위기로 꼽고 이를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지사의 이날 대한노인회 방문은 고령화 문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선거캠프 관계자는 설명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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