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부산시 예방..교류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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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13일 오전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부산시를 예방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코로나19 극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류가 어려워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상호 관광활성화 및 교류 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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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13일 오전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가 부산시를 예방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코로나19 극복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교류가 어려워진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부산~싱가포르 직항 노선의 조속한 재개를 통해 상호 관광활성화 및 교류 협력이 증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부산은 새로운 산학협력 도시로 나아가고자 하며, 싱가포르국립대, 난양공대 등 우수한 대학을 보유, 학생들의 창의적 활동을 위한 산학연계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싱가포르와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센토사섬, 마리나베이샌즈 등 우수한 시설을 보유한 싱가포르와 북항재개발, 스마트항만, 국제금융도시 조성, 가덕 신공항 건립 등 부산시 핵심프로젝트 추진에 있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는 "싱가포르와 부산은 많은 면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고, 관광, 금융, 항만 분야에서 양측의 협력방안 모색이 중요하다"며 "특히 부산과 싱가포르간 항공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니, 부산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답했다.
특히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방역 우수 지역 간 서로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는 국가로서 현재 '한-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시행'을 논의 중이라면서, 양국 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지면 싱가포르를 방문해 줄 것을 권유했다
한편 지난 2019년 8월 부임한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을 지냈으며, 2021년 3월 한-싱가포르 간 우호협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우리 정부로부터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이번 부산 방문은 부임 후 다섯 번째로, 방문 기간 중 에코델타시티 사업단, 한·아세안 ICT 융합빌리지, 부산국제금융진흥원 등 부산의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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