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인터뷰' 후 시끌, 베리굿 결국 해체 [이슈&톡]

김지하 기자 2021. 5.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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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해체를 놓고 멤버와 소속사가 의견을 달리하는 등 시끌한 상황에 놓였던 베리굿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티지)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베리굿의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라며 "베리굿을 떠나 각자 서로의 길을 가게 된 베리굿 멤버들의 앞날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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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굿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해체를 놓고 멤버와 소속사가 의견을 달리하는 등 시끌한 상황에 놓였던 베리굿이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이하 제이티지)는 12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한 끝에 베리굿의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라며 "베리굿을 떠나 각자 서로의 길을 가게 된 베리굿 멤버들의 앞날에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의 인수 합병 소식도 전했다. 제이티지는 스타위브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위브)에 인수 합병됐다. 계약 기간이 남은 조현은 스타위브에 합류하며, 세형은 개인 의사를 존중해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

베리굿은 지난 2014년 '러브레터'로 데뷔한 그룹이다. 데뷔 당시 수빈, 이라, 나연, 태하, 고운으로 구성된 5인조였지만, 이듬해 수빈, 이라, 나연이 탈퇴하고 다예, 서율, 세형이 합류해 활동했다.

탈퇴와 영입에 따른 멤버 변동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지난 2016년 조현이 합류해 6인조가 됐고, 지난 2019년 다예가 그룹에서 탈퇴하며 다시 5인조로 축소됐다. 원년멤버 태하 역시 같은해 그룹을 떠나며 4인조까지 줄었다. 지난 2월 고운과 서율이 계약 만료를 이유로 탈퇴하며 세형과 조현 둘 만 남아 팀을 이끌게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연스레 해체설이 제기됐다. 조현 역시 지난 3월 출연한 영화 '최면'의 인터뷰 도중 "아이돌을 그만두게 됐다"며 베리굿 해체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당시 조현은 "지금은 멤버들의 계약 기간이 끝났다"며 "단체 활동이 예정돼 있는지는 모르겠고, 나는 솔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해체를 기정사실화했다.

하지만 제이티지는 조현과는 다른 입장을 냈다. "멤버들의 계약 시점이 다르다"면서 "베리굿은 해체가 아니며 조현 역시 팀을 탈퇴하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조현과 소속사의 다른 입장이 혼동을 주며, 유연하지 못한 대응이었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후 조현은 인스타그램에 관련 발언에 대해 "지금 아이돌 활동에 관련된 일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을 주로 하다 보니 개인적인 활동은 앞으로 열심히 할 것이라고 설명드린 부분"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결론적으로는 조현이 옳았다. 둘만 남았던 베리굿은 더 이상의 영입 없이 그룹 활동을 접기로 했다. '해체' 대신 '활동 종료'라는 표현을 쓰기는 했지만, 조현을 제외한 멤버들이 다 흩어지게 되며 다음을 기약하기 어려워졌다. 멤버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베리굿 | 베리굿 해체 | 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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