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파운드리 생산능력 2배 확대 검토".. M&A 발표 임박?

팽동현 기자 2021. 5.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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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정부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13일 열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 보고회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재 대비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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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제공=SKT

SK하이닉스가 정부 ‘K-반도체 전략’에 발맞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13일 열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발표한 ‘K-반도체 전략’ 보고회에서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현재 대비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국내 설비증설과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심각해진 상황이다. 이에 SK하이닉스가 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면서 국내 팹리스 기업 지원으로 비메모리 생태계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월드IT쇼’에서도 국내 팹리스들의 잠재역량을 높게 평가하며 “파운드리에 더 투자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올해 SK하이닉스 각자대표에 취임한 박 부회장은 2012년 SK텔레콤의 SK하이닉스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당사자다. 2017년 일본 키옥시아(당시 도시바메모리) 투자, 지난해 인텔 낸드사업 인수계약 등 SK하이닉스의 굵직한 투자에도 관여해왔다. ‘M&A 승부사’로 알려진 박 부회장이 전면에 나섰기에 조만간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SK하이닉스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2% 수준에 불과한 전형적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이다. 현재 자회사인 SK하이닉스시스템IC가 중국에서 파운드리 사업을 운영 중이고 청주 사업장에 파운드리 설비 공간이 남아 있는 정도다. 이에 지난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노종원 부사장(CFO)이 “8인치 파운드리 중심으로 다양한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8인치 파운드리 사업에 투자해 국내 팹리스들의 개발·양산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면서 “글로벌 기업들에게는 모바일, 가전, 차량 등 반도체 제품 공급 범위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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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동현 기자 dh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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