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원천 되고 싶어" 디아크, 다재다능함 담은 첫 EP 컴백(종합)

이민지 2021. 5. 1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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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디아크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EP앨범으로 돌아왔다.

디아크(D.Ark) EP1 '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가 5월 13일 진행됐다.

'고등래퍼4'를 통해 성숙해진 음악적 역량을 보여주며 마지막까지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던 디아크가 첫 번째 미니앨범 'EP1 GENIUS'로 돌아온다. 지난해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에 합류하며 발표한 첫 싱글 '잠재력'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디아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날이다.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세상에 공개하려고 하니까 설렌다"고 첫 EP앨범 발매 소감을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공연이 안되면 곡이라도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 '고등래퍼4' 하면서도 앨범 준비를 열심히 했다. 상황이 어쩔 수 없으니 좋은 곡을 들려드려야 해서 바쁘게 지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EP1 GENIUS'는 어린 나이에 뛰어난 랩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디아크의 놀라운 음악적 성장을 엿볼 수 있다.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하여 곡의 퀄리티를 더한 타이틀 곡 'GENIUS (Feat. 창모)'를 시작으로 피네이션의 새로운 가족, 스윙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BAD KID (Feat. 스윙스)', '트랩고딩', '고등래퍼4' 주역들의 콜라보레이션 'FEEL MY FEEL (Feat. TRADE L, 노윤하)'과 실력파 R&B 신예 문수진이 참여한 'SCUM (Feat. 문수진)' 등이 수록돼 있다.

디아크는 "오랫동안 준비한 첫 EP앨범이다. 나의 다재다능한 면을 담은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GENIUS'라는 앨범 제목을 직접 정했다는 디아크는 "곡을 만들자마자 들어보면 천재 같고 다음날 들어보면 아닌 것 같다. 밤새 만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보면 별로 같다. 근데 이 과정을 반복한다. 결론적으로 오늘은 천재가 아닌 것 같다. 날마다 다르다. 그런데 곡 만든 당일날은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이틀곡 'GENIUS (Feat. 창모)'는 위트있는 피아노 리프 위에 강렬한 808 베이스가 인상적인 힙합 트랙이다. 노래와 랩, 두가지의 매력을 함께 보여주며 디아크의 다재다능한 면모를 담아냈다. 어린 나이에 힙합씬에서 주목을 받으며 혜성처럼 등장한 디아크의 재능을 ‘천재’에 비유하여 가사에 녹여냈다. 과거 멘토와 멘티로 인연을 맺은 창모가 피처링으로 함께 한다.

타이틀곡 '지니어스'에 대해 그는 "내 부족함을 느낄 때마다 '나는 짱이야', '내가 최고야'라고 주문을 건다. 그런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창모가 타이틀곡 피처링으로 나선 가운데 디아크는 "'고등래퍼4' 멘토였고 '쇼미더머니' 때도 같이 했다. 창모 형 '마에스트로'에서 영감을 받아서 작업했는데 아무리 만들어봐도 원곡을 못 이기겠더라. 그래서 창시자를 모셔왔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하게 돼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디아크는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섰다며 "뮤직비디오 찍기 이틀 전에 안무를 받았다. 이틀만에 습득하기에 타이트했다. 전날까지 밤새 연습했다"고 밝혔다.

피네이션과 계약 후 첫 EP앨범 발매를 앞둔 디아크는 "피네이션과 계약한 후 마음 한구석이 든든했다. 든든한 분들이 곁에 계셔서 신인이지만 자신감이 붙었다. 막내로서 선배님들 보고 자극도 많이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싸이 대표님이 디렉팅을 봐주시고 재치있는 가사도 많이 도와주셨다. '지니어스' 브릿지 파트에 뜬금없이 노래하는 구간이 있다. 랩만하다 노래를 하는 구간인데 이 부분을 같이 작업해주셨다. 같이 작업하면서 재치있는 가사, 센스 있는 라인 때문에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디아크는 "'고등래퍼4'에 참여하면서 무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 같다. 근데 오디션을 3번 지원했다. '쇼미더머니777' 때는 어렸고, '쇼미더머니9' 때는 기가 죽었다.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간게 '고등래퍼4'다. 우승은 못했지만 만족한다. 앞으로는 음악에 집중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음엔 참가자가 아닌 멘토나 프로듀서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들의 영감의 원천이 되고 싶다. '지니어스'를 통해 재능을 알아봐주시고 좋아해주시길 바란다. 올해 꾸준히 내 음악을 들려드리는게 목표다. 첫 EP가 세상에 나오게 돼 기쁘다. 안주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고 퀄리티 있는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고 싶다. 퀄리티 있는 음악이 담긴 정규앨범을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도 있다. 장기적으로 좋은 음악 발매해 오래 사랑받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목표를 함께 공개했다.

한편 디아크 'EP1 GENIUS'는 13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피네이션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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