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일째 하락.."단기 변동성 불가피" 대응 전략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주도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동력에 근거한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수반한 등락 과정은 불가피하다"며 "긴 호흡에서 단기 변동성은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고 3100선부터는 적극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공포로 1%대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는 단기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다며 기존 주도주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9.55포인트(1.25%) 내린 3122.11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동안 130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외국인이 1조433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4373억원, 7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보면 은행과 보험이 3%대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과 금융업은 강보합세였다. 철강·금속은 4%대 하락했고, 기계와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가 0~1%대 강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중 5% 넘게 오른 90만5000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면 삼성SDI는 4%대, POSCO와 카카오는 3%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하락한 7만8500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8만원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SK하이닉스, LG화학, NAVER도 1%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33포인트(1.59%) 하락한 951.7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136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98억원, 기관은 1124억원 순매도했다.
강보합세를 나타낸 운송 외엔 일제히 약세였다. 비금속과 금속, 금융이 3%대로 낙폭이 가장 컸다. 건설, 일반전기전자, 통신장비, 반도체,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만 1%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은 5%대 내렸고, 알테오젠은 3%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은 2%대 약세를 보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0~1%대 떨어졌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그러나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급등은 예견된 내용이었고 특히 반도체 칩 부족에 의한 신차 출시 지연으로 중고차 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경제 정상화 이슈로 인한 물가 상승이라 영향은 제한됐다"며 "그럼에도 미국 단기물 국채금리는 견조한 모습에 그친 점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크리스토퍼 월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미국 경제전망 및 통화정책 관련 연설과 토마스 바킨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며 "이들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의결권이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물가 지표 급등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털 동력에 근거한 중장기 상승 추세는 유효하나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수반한 등락 과정은 불가피하다"며 "긴 호흡에서 단기 변동성은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 전략으로 대응하고 3100선부터는 적극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신영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공개…충돌 후 수십미터 이동 - 머니투데이
- 한예슬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깜짝 고백…훈남 사진도 공개 - 머니투데이
- "아버지가 망치 들고 박수홍 집 찾아가 두드렸다"…친형 주장 - 머니투데이
- [단독] '71억 세입자'는 한성수 대표…보아 매니저 출신, 작년 940억 대박 - 머니투데이
- 안선영, 군살 하나 없는 수영복 뒤태.."46세 비주얼 맞아?"
- '이혼' 선우은숙 "피로감 안겨 죄송"…눈물로 '동치미' 하차 발표 - 머니투데이
-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라"…정부기관 '황당' 제안 - 머니투데이
- "갤럭시S24 모델 김연아가 아이폰으로 셀카를?"…알고 보니 - 머니투데이
- 이효리, 데뷔 26년 만에 고백 "연예계 활동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 머니투데이
- 교육부, 대학 연합체 3곳 선정… 인문사회 융합인재 양성에 90억 지원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