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 "'지니어스', 창모 '마에스트로'에서 영감 받아"

[스포츠경향]

사진 제공 피네이션

래퍼 디아크(D.Ark)가 피처링에 참여한 래퍼 창모에 고마움을 표했다.

디아크는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EP1 지니어스(GENIUS)’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타이틀곡 ‘지니어스’는 스스로 부족한 점을 느낄 때마다 ‘내가 짱이야’ ‘난 천재야’ 하면서 응원하는 그런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곡을 만들 때 만들자마자 들으면 정말 천재같다. 근데 다음날 들어보면 아니다. 그 과정을 항상 반복한다”며 “근데 결론적으로 오늘은 천재가 아닌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피처링에는 대세 래퍼 창모가 나섰다. 디아크는 “사실 ‘지니어스’는 창모형의 ‘마에스트로’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며 “아무리 만들어봐도 원곡자는 못 이기겠더라. 그래서 아예 창작자를 모셔왔다. 같이 하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디아크의 첫 미니앨범 ‘EP1 지니어스’는 첫 싱글 ‘잠재력’ 이후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한 타이틀 곡 ‘지니어스(GENIUS) (Feat. 창모)’를 시작으로 피네이션의 새로운 가족, 스윙스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배드 키드(BAD KID) (Feat. 스윙스)’, ‘트랩고딩’, ‘고등래퍼4’ 주역들의 컬래보레이션 ‘필 마이 필(FEEL MY FEEL) (Feat. TRADE L, 노윤하)’과 실력파 R&B 신예 문수진이 참여한 ‘스컴(SCUM) (Feat. 문수진)’으로 트랙리스트를 채웠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