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버릴까봐 포기? 봉준호 차차기작은 "CG 애니메이션"

신진아 2021. 5. 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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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애니메이션 연출에 도전한다.

13일 제작사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4th CREATIVE PARTY) 측은 "봉준호 감독이 차차기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봉 감독이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으로 지난 1월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며 "순수 한국 프로젝트로 풀(full)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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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DB © News1 김진환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봉준호 감독이 애니메이션 연출에 도전한다. 13일 제작사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4th CREATIVE PARTY) 측은 "봉준호 감독이 차차기작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VFX(시각효과) 전문 회사인 포스크리에이티브파티가 제작과 VFX작업을 맡을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봉 감독이 2018년부터 구상하고 준비한 작품으로 지난 1월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다"며 "순수 한국 프로젝트로 풀(full) 컴퓨터그래픽(CG)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덧붙였다.

봉 감독이 만화나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대학 재학 시절 단편 애니메이션 '룩킹 포 파라다이스'를 연출한 바 있고, '설국열차'는 프랑스의 그래픽노블이 원작이다.

그는 '데뷔의 순간'이라는 책에서 "힘들게 사흘 동안 촬영했는데, 돌리면 10초밖에 안 나오니까 정말 허무하고 고통스러웠다"며 "애니메이션을 했다가는 성격을 버리겠다는 생각에 꿈을 포기했다"고 말한 바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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