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또 '100골'..맨유 레알에 유벤투스까지

박대현 기자 2021. 5. 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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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세리에A 100호골을 신고했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5분 달아나는 골을 책임졌다.

호날두는 이날 유벤투스 이적 뒤 100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3시즌 만에 100골 적립은 유벤투스 역사상 호날두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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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세리에A 100호골을 신고했다.

단순 노익장으로만 접근할 일이 아니다. 호날두는 3개 클럽에서 세 자릿 수 골을 기록한 사상 최초의 선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이탈리아 클럽에서까지 금자탑을 쌓았다.

호날두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에서 열린 사수올로와 세리에A 36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45분 달아나는 골을 책임졌다.

동료 패스를 가볍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상대 골문을 갈랐다. 팀이 점수 차를 2골로 벌리는 데 이바지했다. 최종 스코어는 유벤투스 3-1 승리.

리그 5위(승점 72)를 유지한 유벤투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마지노선인 4위 나폴리(승점 73)와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10연속 우승 좌절 충격을 딛고 다시 추격 고삐를 쥐었다.

호날두는 이날 유벤투스 이적 뒤 100번째 골을 쏘아올렸다. 131경기 만에 자기 발자국을 굵게 찍었다.

2018년 여름 토리노에 입성한 호날두는 리그에서 80골, 챔스에서 14골을 수확했다. 코파 이탈리아 4골, 수페르코파 이탈리아에서도 2골을 쓸어 담았다.

선수로서 기량 저하를 우려할 나이에 이르렀지만 득점 생산성은 여전하다. 결국 세리에A 세 번째 시즌 종료를 2경기 남기고 정확히 100골을 채웠다.

스포츠 통계 전문 매체 '옵타'에 따르면 3시즌 만에 100골 적립은 유벤투스 역사상 호날두가 최초다. 아울러 3개 구단에서 모두 통산 세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전인미답 고지에도 이름을 올렸다.

292경기를 소화한 맨유에서 118골, 438경기를 뛴 레알에서 450골을 찍은 데 이어 이탈리아 토리노까지 영광의 땅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서른여섯 살 베테랑은 올 시즌 커리어 첫 세리에A 득점왕을 노린다. 13일 현재 28골로 2위 로멜루 루카쿠(28, 인터 밀란) 루이스 무리엘(29, 아탈란타)과 6골 차. 추격 그룹의 몰아치기 변수가 있지만 잔여 경기 수가 2에 불과해 수상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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