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욕먹어도 득점력은 명불허전

이영빈 기자 2021. 5. 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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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사수올라와의 경기 전반 44분 왼발로 자신의 100번째 골을 마무리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3개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100골씩 넣는 대기록을 세웠다. 최근 팀성적을 이유로 방출하라는 비난까지 받지만, 득점력만큼은 명불허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프로 구단으로는 3곳에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까지 더하면 4곳에서 100골씩을 넣었다.

유벤투스는 13일 사수올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이겼다. 호날두는 전반 44분 패스를 받아 최중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은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뛴 131번째 경기만에 넣은 100번째 골이었다..

호날두가 총 4곳에서 100골씩 터트렸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호날두는 3개의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모두 100골 이상씩을 넣은 세계 유일한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292경기에 나서 118골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438경기에 출전해 450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173경기 103골을 넣었다. 여기에 유벤투스에서도 100골을 넣었다. 전부 포함해 1063경기에서 775골을 넣은 셈이다.

최근 이탈리아 일부 매체들은 호날두가 연봉에 비해 효율성이 낮다며 방출을 주장하고 있다. 유벤투스와 호날두의 계약은 2022년 여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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