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24세 주장' 김진규 "강민수·박종우 형들 빈자리 잘 채울 것"

박재호 기자 2021. 5. 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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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리그에 만 24세의 어린 주장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부산 아이파크의 김진규다.

부산은 올해 베테랑 강민수-박종우를 공동 주장으로 선임했지만 시즌 초반 두 선수가 부상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김진규는 "갑작스럽게 주장을 맡으며 부담이 된 건 사실이지만 팀이 힘들 때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강민수, 박종우)형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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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 김진규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K2리그에 만 24세의 어린 주장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부산 아이파크의 김진규다.

김진규는 부산 아이파크 U15(신라중), U18(개성고)를 거친 유스 출신이다.

부산은 올해 베테랑 강민수-박종우를 공동 주장으로 선임했지만 시즌 초반 두 선수가 부상 당하는 악재를 겪었다. 박종우는 2라운드 경기가 끝나고 훈련 중 좌측 무릎 외측 인대가 파열되며 바로 수술을 진행했고, 약 5개월간의 긴 재활 기간이 예상된다. 강민수 역시 부상으로 5월 초 팀 훈련에 복귀했다.

어려운 상황 속 부산의 선택은 1997년생의 김진규였다. 그는 2015년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부산에 입단해 어느덧 7년 차 선수다. 7년간 118경기를 뛰며 15득점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김진규는 지난 3월, 3라운드 아산FC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이어 지난 10일 대전전에서 올해 첫 득점과 도움을 성공하며 주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진규는 어리지만 담대하고 차분한 성격이다. 또 경기 조율이나 볼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 선후배 사이서 존경받는 선수로 꼽힌다.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된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겨울 제주도에서 진행된 올림픽 대표팀 동계훈련 연습경기에서 4경기 4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진규는 "갑작스럽게 주장을 맡으며 부담이 된 건 사실이지만 팀이 힘들 때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강민수, 박종우)형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오는 16일 예정됐던 아산과의 경기가 연기되며 2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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