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15명..일상 속 감염 확산 지속
[앵커]
어제(1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름 만에 최대 규모인 715명 발생했습니다.
주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사라진 데다 일상 속의 감염이 이어지면서 확진자 수가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입니다.
지난달 27일 769명 이후 보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692명입니다.
서울 227명, 경기 222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466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울산이 가장 많은 31명, 경남이 30명, 부산이 20명을 기록하는 등 동남권의 확산세가 여전히 거셉니다.
이외에도 광주에서 23명,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10명,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족과 지인 등 먼저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통한 일상 속 감염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2주 동안 선행 확진자를 통한 감염 비율은 43.8%입니다. 이는 22% 수준인 집단 발병의 2배가 넘습니다.
여기에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파악이 되지 않는 '조사 중'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어 '조용한 전파'를 통해 언제든 확산세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신규로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4,000여 명으로 현재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371만1,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70세 이상과 65세 이상 고령층에 이어 60세에서 64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돌봄 인력에도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오늘 83만 회분을 시작으로 6월 첫째 주까지 723만 회분이 공급되고, 화이자 백신도 412만6,000회분도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접종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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