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쿠데타' 비판한 미얀마 추기경 서울 가톨릭 국제회의 화상연설
[경향신문]
군부 쿠테타로 폭력 사태를 겪고 있는 미얀마의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13일 저녁 서울에서 열리는 가톨릭 국제회의에서 화상 연설을 한다.
찰스 마웅보 추기경은 이날 가톨릭언론인모임 시그니스서울(회장 김승월)이 서울 저동 가톨릭평화방송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한 가톨릭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모색’을 주제로 진행중인 ‘2021 시그니스 아시아 TV 콘퍼런스’에서 연설한다. 콘퍼런스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얀마 수도 양곤의 가톨릭 대주교인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은 지난달 30일 서한을 통해 군부 독재정권의 폭력적인 탄압으로 고통받는 미얀마의 정의와 평화 회복을 위해 5월 한달간 묵주기도를 바쳐달라고 신자들에게 호소하는 등 군부 쿠데타 세력을 비판해 왔다. 찰스 마웅 보 추기경이 화상연설에서 미얀마 사태와 관련해 어떤 연설을 할지 주목된다.
‘2021 시그니스 아시아 TV 콘퍼런스’는 2022년 8월 서울 서강대에서 열릴 예정인 ‘시그니스 세계총회’를 앞두고 열리고 있다. 인도·파키스탄·인도네시아·태국·필리핀·일본 등 11개 국 13명의 패널이 참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각 나라에서 TV·유튜브 등 매체들이 어떤 구실을 했는지에 대한 사례 발표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회의 실황은 가톨릭평화방송(CP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방송된다.
배문규 기자 sobbel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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