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대구 건설공사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방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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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 비율이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3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대구 건설사의 지역 공사 수주 비율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건수 기준으로는 13위, 금액 기준으로는 1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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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지역 건설사의 지역 건설공사 수주 비율이 낮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13일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대구 건설사의 지역 공사 수주 비율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건수 기준으로는 13위, 금액 기준으로는 14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구지역 건설공사 3천435건 중 지역 건설사는 2천249건(65%)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부산(75%), 대전(72%), 울산(74%) 등 다른 광역시와 비교해서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홍 의원은 지적했다.
수주금액을 놓고 보면 사정은 더 심각하다.
건설공사 계약금액(8조3천301억원) 가운데 지역 건설사 몫은 2조1천880억원으로 26%에 그쳤다.
부산(40%), 대전(40%), 울산(33%) 등 다른 광역시보다 낮고 수도권인 인천(21%)을 제외하면 전국 6대 광역시 중 사실상 꼴찌다.
홍 의원은 "대구 건설업체가 적은 것도 아닌데 지역 건설공사 수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문제다"라며 "용적률 확대 등 지역 건설사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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